제 11 장
진실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이신 성령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오신 영원하신 성령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그 성령께서는 만들어진 바도 아니며, 창조된 바도 아니며, 태어난 분도 아닙니다.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영원 전부터 함께 계신 분입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을 말할 때 성령을 셋째의 분으로 말하지만, 성령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성품과 위엄과 영광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이 가르치는 진실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이신 성령을 믿습니다.(A)
A. 그리스도와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 성령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혹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 1:2).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시 33: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 15:26).
이 창세기의 말씀은 성령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중의 한 분이심을 지적합니다. '혼돈하고 공허하며 혹암이'는 창조 이전의 상태이며, 우리가 지금 볼 수 있는 창조의 세계가 질서정연한 법칙으로 운영되기 이전입니다. 그 때는 빛도 없고, 바람도 없고, 아무 것도 없었던 때를 상상할 수만 있습니다.
천지의 창조가 그리스도(말씀)로 인하여 이루어졌음을 말하는 동시에 성령(여호와의 입 기운)으로 말미암았음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신'은 성령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 지금까지 우리는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모든 하나님의 백성이 구원을 받는 과정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짐을 이 구절은 가르칩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이 성령의 역사를 알게 되는 것은 말씀에서 오는 신앙입니다. 사람의 감정에서 오는 느낌이나, 꿈이나, 환상이나, 그리고 기사와 이적의 권능을 성령으로부터 받았다는 생각 등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신 성령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입니다.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시 104:30).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6-17).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 28:19).
시편 104편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임을 증거합니다. '새롭게 하시나이다'는 성령께서 지금도 그 창조의 사역을 계속하심을 말하며, 또한 우주를 주관하시고 계심을 알게됩니다.
'보혜사'의 뜻은 우리의 위로자(comforter)이실 뿐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를 다시 만날 때까지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시는 분입니다. 놀라운 말씀은 그 '보혜사'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것이며, 이 특권은 구원을 받은 사람이 아니고는 깨닫지 못한 다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14:26절에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은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복음 전파의 사역을 계속하시는 분이며,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 구원에 대한 모든 가르치심을 성령께서 맡아 하심을 가르칩니다.
마태복음 28장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분부하신 명령이며, 이 명령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구원받은 사람들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세례는 구원의 상징이며, 그 구원의 복음이 예수님의 제자(택하심을 받은 자)들로 인하여 전해짐을 암시합니다. 이 구원이 성부, 성자, 성령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임을 또한 가르칩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롬 8:9-10).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6-17).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전 6:11).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행 5:3).
로마서 8장의 말씀은 거듭난 자들에게 성령이 함께 하심을 가르치며, 그렇게 됨으로써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8절)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은 곧 하나님의 성령(고전 7:40, 12:3)이며, 또 그 성령께서 하나님 자신임을 배우게 됩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운영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을 사람의 생각으로써 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전이 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성령이 늘 계시며,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할 때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11절의 말씀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말하며, 성령께서 우리를 우선 정결케 하시고(거듭나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거룩하게 하십니다. 거룩의 뜻은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죄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일을 하여도 거룩한 의인이 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인으로 삼으십니다.
성령께서 계시지 않는 마음에는 사단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람들만이 성령을 속이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창조주이시며 또 우주를 운영하시는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