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 장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사역

우리의 참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시작되며(A), 성령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며 새로운 사람으로 만드심으로 형성됨을 믿습니다. 이러한 참 믿음은 죄의 노예가 되었던 우리를 자유케 하시며(C), 우리에게 새 생명의 삶을 주십니다(B). 그러므로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서 정당화된 믿음이 우리를 선하고 거룩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또한 믿음은 우리의 삶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D) 사실상 이와는 반대로, 인간은 자기를 사랑하는 본질과, 이미 저주를 받아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어떠한 일도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E). 그러므로 거듭난 사람에게는 이 거룩한 믿음이 작용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며, 성경이 가리키는 바 믿음이 사랑으로 역사한다는 사실을(F)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통하여 명령하신 계명에 순종하도록 만듭니다(G). 이 믿음에 근거를 둔 사역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행이며,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로써 이루어지는 거룩한 우리의 삶이 됩니다(H). 그러나, 우리의 행위가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조건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선을 행하기 이전에, 내 믿음이 아닌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나무에 맺어진 열매가, 나무 자체가 좋은 나무가 아니고서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동일합니다(I).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선을 행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공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만일 우리의 선행이 우리의 공적이라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빚진 자가 되는 것이겠으나(J), 사실상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 마음속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빚진 자들입니다(K). 성경에 기록된 한 말씀을 상기해 봅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하였습니다(L). 우리도 하나님의 명하시는 모든 말씀을 준행하면서 같은 대답을 하게 됩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행하는 선에 대하여(M) 하나님께서 상을 주신다는 약속이며, 이 상은 그가 은혜로 주시는 선물인 생명의 면류관입니다(N).

더 나아가서 우리가 받는 구원을 우리의 선행에다 근거를 둘 수는 결코 없습니다. 우리 인간이 하는 일은 한 가지도 빠짐 없이 육신을 위한 것이며, 죄를 짓는 것이며, 또한 그로 인하여 당연히 형벌을 받을 만한 일들입니다. 만일 우리가 단 한 가지의 선행이라도 주장을 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한 가지 죄만을 가지고도 우리를 거절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간의 선행에 기대할 수 없는 이유는 인간에게 주셨던 본래의 의는 회복할 수 없게 죄로 물들었고, 인간의 연약한 양심은 항상 심한 고통을 당하기 때문이며, 우리는 오로지 우리의 구주께서 그의 사랑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을 의지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O).

A. 믿음은 들음에서 시작됨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 5:25).

로마서 10:17절의 말씀은 우리의 구원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에 의해서만 이루어짐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신 사람은 반드시 말씀을 들을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며, 그 말씀이 신구약 성경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말씀'임을 또한 지적합니다. 성경 전체의 말씀이 그리스도의 말씀이며 그리스도의 말씀이 아니고는 복음이 될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5:25절은 복음이 기쁜 소식임을 말하며, '죽은 자들'은 영원히 멸망을 당할 인간들입니다. 죽은 나사로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무덤에서 걸어 나온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정해 놓으신 사람들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한 사람 한 사람 그리스도께로 나아오는 과정이, 바로 약 2000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신약시대 입니다.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사실은 하나님께서 듣는 귀를 주실 때에만 이 복음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B.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엡 2:4-5).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

에베소서 2:4-5절은 제 15장에서 공부한 바 있습니다.

하바국 2:4절은 의인과 불신자를 비교하여 그들 마음의 본질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의 마음은 교만하여'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함을 말하며, 모든 인간들은 마음이 내키는대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정의하고 그것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정의하는 인간의 생각이 천태만상이며 또 모든 인간은 자기가 정의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과 행동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것이며, 의인은 자기의 모든 생각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본체를 성경말씀에서 찾기를 노력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C.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하심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 8:36).

이 구절의 뜻은 로마서 8:1-2절에서 잘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한 이 구절들은 우리의 육신의 형편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이 구원을 받는 과정의 설명입니다. 법치국가의 국민들이 법에 의하여 통치됨과 같이, 인간의 죄는 하나님의 말씀 뿐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새겨진 양심이라는 법에 의하여 정죄되며, 마지막 심판대 앞에 설 때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거역한 것이 분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다른 한편, 거듭난 백성들은 이 정죄함을 이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받으셨습니다.

D. 우리를 양육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딛 2:12).

'우리를 양육하시되'는 부모가 갓난아이를 기르는 것을 생각할 수 있으며,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며,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고아라고 성경은 설명함으로써 고아가 아닌 우리를 양육하시는 뜻을 설명합니다. 세상의 정욕은 우리 육신을 즐겁게 하는 모든 것이며, 특히 말세에는 물질의 정욕과 성에 대한 정욕이 현저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동성간에 성행위를 즐기는 것은 인간 정욕의 극치이며, 과학의 문명은 물질에 대한 정욕이 하나님을 부인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가 됩니다. '근신'은 나 자신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노력이며, '의로움'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거듭난 상태이며, 경건함은 세상 사람들에게 전시되는 우리의 생활입니다. '이 세상에 살고'는 인간이 구원을 받는 필수적인 과정이며, 한편 이 과정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금으로 만드시는 과정이라고 하셨습니다.

E. 은혜로 얻는 우리의 믿음, 내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님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이거늘(딤전 1:5).

요한복음 15:5절은 제 14장에서 공부한 바 있습니다.

히브리서 11:6절에 '믿음이 없이는'은 '거듭나지 않고는'이라고 대치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노력해서 얻는 줄 아는 믿음은 항상 실망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교회에서 수 십 년간 장로로서 시무하던 사람이 임종시에 하나님을 부인했다는 얘기를 들은 일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쌓은 신앙이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은혜로 받은 믿음은 우리 구원의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인도하시는 믿음이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결과는 '그(하나님)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며, 우리가 받을 상은 우리의 소망인 생명의 면류관입니다.

디모데전서 1:5절의 말씀은 거듭난 사람의 생활의 열매를 말합니다. '경계의 목적'은 '말씀 순종의 목적'을 말하며, '믿음으로 나는 사랑'은, 인간의 종말이 영원한 지옥의 멸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때, 하나님의 구원이 그가 대하는 상대방에게도 오게 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과 생각입니다. '선한 양심'은 인간의 양심을 초월하는 하나님으로부터 다시 받는 양심이며, 이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점검하게 됩니다.

F.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뿐이니라(갈 5:6).

이 구절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나는 우리의 구원이 유대인들에게나 이방인들에게 차별 없이 주어짐을 우선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거듭난 자들이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있음을 가리킵니다. '사랑으로 역사하시는 믿음'은 멸망의 길로 걸어가는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이 되시어 우리의 죄를대신하여 형벌을 받으신 그 크신 사랑이며, 하나님의 역사는 끊임없이 계속되어 우리를 끝까지 구원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며,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다고 간주하실 뿐 아니라, 그와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는 엄청나게 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어떻게 다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G. 인간이 선을 행해야 함은 하나님의 명령임

이 말이 미쁘도다 원컨대 네가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딛 3:8).

의의 법을 좇아간 이스라엘은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롬 9:31-32).

'이 말이 미쁘도다'는 그리스도께서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다는 복음의 진실성을 말하며, 이 복음을 믿는 거듭난 자들에게 언제나 때와 상대방을 가리지 않고 '굳세게 말하라'고 명령하신 바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깊이 깨닫게 될 때 우리의 행동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행이 됩니다. 복음이 얼마나 아름답고 인간에게 유익한지는, 인간의 정해진 비참한 말로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인 구원을 알게 될 때 깨닫게 됩니다.

로마서 9:31-32절은, 이스라엘이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그것으로 인하여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게 된 사실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정하신 것이 은혜로 된 것을 알고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렸던들,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현대의 기독교인들이 '내가 착하고 진실해야만 구원을 받는다'고 믿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에 의지함'은 내 믿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H.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은 나의 노력에서 오는 것이 아님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5).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롬 14:23).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히 11:4).

디도서 3:5절은 제 9장에서 공부한 바가 있습니다.

로마서 14:23절은 구약시대에 법으로 금지되었던 부정한 음식도 먹을 수 있음을 말하며, 그리스도의 믿음이 우리 마음속에 역사하시며, 복음을 받아들일 때, 음식에 대한 구약 시대의 규례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할 것의 상징임을 가르칩니다.

히브리서 11:4절은 아벨이 의인이었던 이유를 설명합니다. 우리가 의인이 되는 것에는 우리의 행위가 조금도 작용하지 않습니다. '더 나은 제사를 드림으로'는 아벨과 가인을 비교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제사가 따로 있어 우리도 그것을 찾아서 제사드리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흔히 결론을 짓게 됩니다. 그러나 고려해야 될 중요한 구절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에 대하여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육신의 행위로는 의인이 될 수 없음을 성경은 말하며, 누가 의인이다 할 때는 하나님께서 그를 의인으로 간주하시는 것입니다. 아벨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며, 의인이 된다는 동의어는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며, 구원을 받을 때 거듭난 자들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속성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그러므로 아벨의 경우, 거듭난 아벨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제사를 드렸고, 가인은 자기 생각대로 제사를 드린 것이 분명합니다.

I. 좋은 나무와 그 열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마 7:17).

많은 경우 성경에서 나무는 지도자를 상징하며, 그리스도를 포도나무로 상징하여 그의 백성들을 열매를 맺는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읽는 나무의 비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이 창세 전에 예정하셨다는 비유로서 잘 설명이 됩니다. 가지가 맺을 수 있는 열매는 완전히 본 나무에게 달렸으며, 가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음을 알게 됩니다. 마태복음 7:17절의 말씀도 구원받은 사람과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구별합니다. 우리가 전도자가 되는 것은 지도자가 되는 것이며, 전도자의 열매는 내가 구원을 받았느냐에 달려 있음을 이 구절은 또한 말합니다.

H. 우리의 노력으로 되지 않고 은혜로 되는 우리의 거룩함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고전 4:7).

 

고린도전서 4:7절은 제 22장에서 공부한 바가 있습니다.

K. 하나님 자신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를 인도하심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 모든 일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사 26:12).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갈 3:5).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빌립보서 2:13장은 제 14장에서 공부한 바가 있습니다.

이사야 26:12절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직접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짐을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생을 인도하시는지 아닌지를 알기 위하여는, 우리 마음속에 평강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평강이 없는 생활은 아직도 구원을 받지 못한 것의 증거입니다.

갈라디아서 3:5절의 말씀은 성령께서 주시는 믿음만이 우리가 구원을 받는 길이며, 만일 이 믿음이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면, 율법의 행위가 되는 것을 지적합니다. 성령을 받으면 능력을 행함을 이 구절은 가르치며, 이 능력은 죄인을 회개시키고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하는 역사를 가리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3절도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듣도록 사자(선지자 또는 사도)를 보내어 기회를 주시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의 말씀은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을 찾는 과정에서 자기 백성을 통하여 역사하시며, 하나님께서 사자가 된 우리를 쓰십니다.

L.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임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할지니라(눅 17:10).

위의 말씀을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세 가지 가르침이 있습니다. 첫째는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의무이기 때문에, 우리가 선을 행한다고 해서 그것이 자랑거리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인간은 다 치우쳐 그 마음이 악하며, 세상에는 한 사람의 의인도 찾을 수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선을 행한다면 그것은 성령의 역사임을 알게 됩니다. 셋째는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빈틈없이 행한다 할지라도,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 앞에서 당연한 일을 행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어떠한 행동으로도 하나님의 유익한 종이 될 수 없습니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무엇 무엇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전능하시고 완벽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노력과 지혜에 의지하지 않으심을 알게 됩니다.

M. 인간이 받을 영원한 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롬 2:6-7).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계 2:23).

로마서 2:6-7절의 말씀은 오해하기 쉬운 구절입니다. '행한대로 보응하시되'는 그 행함이 거듭난 자의 행함이냐, 아니냐를 말하며, '참고 선을 행하여'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함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인간의 힘으로 선을 행하려는 노력은, 그 결과가 역시 악함을 말합니다.

요한계시록 2:23절은 거듭나지 못한 자들이 그 악한 행위로 인하여 영원한 형벌, 제 2의 사망을 받을 것을 말합니다. 종말이 올 때 모든 인간이 그리스도께서 심판주로 오심을 알게 되며, 그제야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를 삼가 우리의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얻으라(요이 1:8).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고전 3:14).

요한2서 1:8절에서 '상을 얻으라'고 하신 것은 '생명의 면류관'을 말하며, 거듭난 자들이 받는 상은 다 동일하게 생명의 면류관입니다. 이 구절에서 이 상을 '온전한 상'이라고 한 것은 세상의 어떠한 상과는 비교할 수 없이 귀함을 말하며, 이 상은 우리가 거듭날 때 받는 영원한 상임을 또한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3:14절에서 말하는 바 '그 위에 세운'은 '그리스도의 반석'을 말하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은 예수님의 재림시까지 진리가 마음속에 심어져 있기 때문에 견딜 수 있는 것을 말하며, 또한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 마음속에 계시어 끝까지 승리하도록 인도하십니다.

N. 그리스도의 의만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서 승리하게 하심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사 64:6).

'우리의 의'는 인간의 힘으로 노력하는 선이며, 그리스도 없이 애쓰는 삶이며, 이러한 노력은 아무런 성과도 없이, 우리의 죄로 인하여 지옥의 형벌로 끝날 것을 이 구절은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 만이 모든 것을 이기고 마지막까지 견디고 승리할 수 있는 선물입니다.

O.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사는 의인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롬 11: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엡 2:5).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사 28:16).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롬 10:11).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

로마서 11:5절은 제 16장에서 공부한 바가 있습니다.

에베소서 2:5절은 제 15장에서 공부한 바가 있습니다.

이사야 28:16절에,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는 하나님께서 만민에게 신앙의 근본이 되는 산돌 되시는 그리스도의 역사를, 천국에 들어가는 기본 요소로 삼으심을 가르칩니다. 이 산 돌에 대하여 계속 설명하기를 세상에 오시어 모든 시험을 이기신 것과, 그의 믿음은 견고하여 요동이 없을 것을 말하였으며, 또한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함으로써 이 산 돌을 믿는 자들에게 실망이 올 수 없음을 가르칩니다.

로마서 10:11절도 이사야 28장의 말씀과 같이,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실망이 없을 것이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는 영생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말합니다.

하박국 2:4절은 'B'에서 공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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