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 장

교회 운영에 직분을 맡은 모든 직원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도하는 목사와 장로와 집사들이 말씀으로 설립된 법에 의하여 선택되어야 함을(A) 믿습니다. 또한 이 선택은 기도와 진실한 방법으로 성경말씀을 상고함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B). 그러므로 모든 회중 각인은 교회 직분에 대하여 부당한 방법을 강조해서는 안됩니다. 교회의 직분을 맡을 사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려야 하며, (C) 그의 직분이 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하여 되는 것임을 삶을 통하여 분명히 하여야 합니다.(D)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전하는 직분을 맡는 것은, 우리가 어떠한 장소에 있든지 다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에 흩어져 있는 교회의 총 감독이시며, 머리가 되십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법을 불법화하거나 거역하지 않기 위하여, 모든 회중은 말씀에 순종하며, 직분을 맡은 목사나, 장로나, 집사들은 자기들의 직분을 하나님께서 임명하심을 믿고, (G) 불평이나 불만이 없이 마음에 평화를 가지고 직분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A. 교회 안에서 각각 다른 직분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롬 12:6-8).

'예언'은 장래를 점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그대로 백성들에게 전했습니다. 대개의 경우, 이스라엘의 장래에 대한 일이었으며, 그 예언은 그리스도인의 구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상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선지자의 직분이 달라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방법이 다를 따름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방법은 완성된 예언서, 즉 성경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이 예언서에는 필요하고도 충분한 예언의 말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택하심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선지자가 되는 것입니다(행 2:17).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는 하나님의 백성이면 누구나 다 선지자라는 말을 부정하는 것 같으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 자체가 예언하는 생활임을 알게 됩니다. '믿음의 분수대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가 각 사람마다 다름을 말합니다.

B. 교회에서 맡을 직분을 선정함

열 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행 6:2-3).

저희가 두 사람을 천하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행 1:23).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행 13:2).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세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고전 12:28).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임을 가르칩니다. '공궤를 일삼는' 것은 당시 회중이 금전과 양식을 교회로 가지고 온 것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이 구절은 처음으로 집사 일곱을 선택한 기록입니다.

사도행전 1장에, '두 사람을 천하니'는 열두 사도 중 하나이던 가룟 유다의 자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제자들이 우선 둘을 천거하고, 그 중 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결정(제비뽑아)하시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사도행전 13:2절의 기록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동역자였던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2:28절은 하나님께서 직접 교회의 직분을 주실 뿐 아니라 그 직분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서를 보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반드시 사도들(보내심을 입은 자)로써 만 이루어지며, 그들이 하는 일은 말씀을 전하는 일(선지자)과,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을 가르치는 일이며, 그 결과로 하나님의 능력(기적)이 역사하시며, 영원히 멸망에 이르는 병을 고치게 되며,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 가지 하나님의 오묘한 구원 계획의 뜻(방언)을 알게 됩니다.

C. 안수를 받는 교회의 직분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딤전 5:22).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조심없이 말며(딤전 4:14).

'안수'는 하나님께서 교회의 직분을 임명하시는 것을 상징합니다. 장래에 있을 천국을 상징하는 교회의 직분은 경솔히 임명할 수 없고, 신중히 성경말씀에 비추어 조사하고, 심사한 후에 임명해야 함을 암시합니다.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는 인간이 인간을 정죄할 수 없으며, 이 정죄하는 권한을 각 국가에게 주었습니다(벧전 2:13)

사도 바울이 디모데를 안수한 것으로 보이는 기록이 있으며(딤전 6:12, 딤후 1:6), 안수를 받는 것이 각 교파에서 교역자로 임명하는 표증으로 삼고 있습니다. 안수는 교회를 다스리는 일이 하나님의 일임의 상징이지만, 안수를 받아야 복음전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D. 아론의 직분과 같은 직분을 맡은 그리스도인들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히 5:4).

'이 존귀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 각 사람에게 주시는 제사장의 직분이(벧전 2:5) 아론에게 대제사장의 직분을 임명하신 것과 대등합니다(출 28:1-3). 하물며 그리스도인을 대표하는 교회의 직분이 사람의 생각으로 정해질 수 없음을 경고하는 구절입니다.

E. 그리스도의 종으로 일하는 교회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행 26:16).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후 5:19-20).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 1:28-29).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라(마 23:8, 10).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엡 1:22).

사도행전 26:16절에,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하나님께서 아나니아를 보내어 사울에게 안수하게 하시고 세례를 받게 하신 것이, 이 구절에 지금 사도 바울이 아나니아의 역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고린도후서 5장에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는 택하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온 세계에 널리 퍼져 있음을 말하며,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는 복음전도의 역할이 결코 사람의 생각과 사람의 재간으로 될 수 없음을 말합니다. 이 구절은 또한 전도의 목적이 인간(택하심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것이며, 거듭나게 되는 과정입니다.

골로새서 1장에 '그를 전파하여'는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이 그리스도의 구원 계획을 전파하는 것이며, 그렇게 할 때 우리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성령께서 우리를 '완전한 자'로 만드십니다. 즉 이것은 구원에 이름을 말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완전하게 여기십니다.

마태복음 23장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교회의 목사나 장로들이 모든 회원들과 같은 형제로서, 오로지 하나님의 종노릇을 하고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1:22절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심을 말하며, 또 그 교회가 만물 위에 있음을 가르칩니다.

G. 일하는 대로 받을 상

심는 이와 물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고전 3:8).

이 구절은 교회의 모든 사람들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다른 직분에서 일하고 있음을 말하며, 모두가 생명의 면류관을 상으로 받을 것을 가르칩니다. 구원받은 자들의 상이 다 동일하며,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상임을 성경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마 19:, 20:)

H. 지도자들을 존경하라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살전 5:12-13).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히 13:17).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딤전 3:13).

'주 안에서'는 말씀을 항상 기준으로 하여 교회를 운영하라는 명령이며, 교회를 다스리는 직원들을 존중히 여기며, 모두가 그리스도의 종들임을 기억할 것을 가르칩니다.

히브리서 1장에 '순종하고 복종하라'는 교회의 회중이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혼을 위하여'는 우리의 영혼이 구원을 받음을 말하며, 우리가 교회 생활을 하는 유일한 목적이 영생을 얻고, 거듭난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참 신앙의 양심을 가지고 교회를 섬기는 집사들이며, 이들이 교회의 장로의 직분을 맡을 준비가 된 사람들입니다. '믿음에 큰 담력'은 순교당한 집사 스데반(행 7:54-60)을 생각나게 합니다. 특히 마지막 날이 가까운 지금에는 말씀을 올바르게 전할 때 핍박을 받게 됩니다.

문서의 처음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