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 장

마지막 심판

마지막으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때가 되면, 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이(A), 승천하실 때와 같이 영광스럽고 장엄한 모습으로(E), 우리가 볼 수 있는 육신을 입으시고 다시 오실 것을(D) 믿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다른 모든 피조물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으며(B), 구원을 받는 자들의 수가 찰 때에(C)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의(F) 심판주로 오시며, 낡은 세상을 불로 태워서 멸하실 것입니다(G). 그 후에 창세 후로 지상에 살던 모든 사람이 남자나, 여자나, 아이들이 다, 이 위대하신 재판장 앞에 한 사람씩 설 것입니다. 그들은 천사장의 호령과 하나님의 나팔소리로(E) 죄에 대한 선고를 받을 것입니다.

그 심판 날 이전에 죽은 사람들은 부활하여 땅속으로부터 살아날 것이며(I), 그들의 영혼이 다시금 이전에 같이 살던 육신과 결합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살아 남아 있는 자들은 순식간에 변하여(J), 썩어 없어질 몸이 영생하는 몸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그 후 책이 펴지고, 죽은 자들이 세상에 살 때에 행한 것이 책에 기록된 대로(K), 선악간에(L) 그 행한 대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때에 모든 사람들이 생각 없이 말한 모든 말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할 터인데(M), 세상 사람들은 그러한 말버릇이 농담을 했거나, 믿는 사람들을 희롱하는데 쓴 것으로 인해 화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비밀이나, 위선으로 행한 것은 사람들 앞에 숨김없이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심판이 악하고 범죄하는 자들에게는 무섭고 떨리는 가공할 일이겠지만(N), 택하심을 입은 의인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즐겁고 기쁨의 때가 될 것입니다. 믿는 자들은 이 때에 완전한 구원을 받을 것이며, 그들이 행한 일과 당한 고난에 대해 크나 큰 상을 받을 것입니다(O). 그들은 또한 그들의 흠없고 무죄한 것이 드러날 것이며, 세상에 사는 동안 그들을 핍박하고, 괴롭게 하던 사람들이 받을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무서운 형벌을 볼 것입니다.

악한 자들은 그들 자신의 양심이 자고하여 지은 죄를 자백할 것이며, 자신의 증인이 되며, 악한 자들과 범죄한 천사를 위하여 예비한(P) 영원한 불바다 속에서 심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다른 한편 주님께 충성을 다한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은 영광스럽고 찬란한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성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와 천사들 앞에서 그가 선택하신 모든 믿는 자들을 인정(acknowledge)할 것입니다(Q).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물을 씻기시며(R), 그들이 관원들과 세상 재판관들로부터 받은 모든 억울한 학대와 형벌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에게 순종하기 위하여 된 것을(S)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인간들이 마음속에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엄청난 영광을 은혜로써(O) 믿는 자들이 받게될 것입니다(U). 그러므로 우리는 다가오는 이 놀라운 마지막날을(V) 간절히 기다리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약속하신 약속을 영원히 누릴 것을 믿고 기다립니다(W). 아멘. 주 예수님 속히 오시옵소서.

A. 때가 되면 추수하시는 하나님의 구원계획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마 13:23).

이 구절에서 '좋은 땅'은 농부가 손질을 해서, 자갈도 없애고, 잘 갈고, 땅을 부드럽게 만든 그러한 땅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창세 전에 좋은 땅으로 만들어 두신 기름진 땅입니다. 이 땅에서만이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를 박고 자라게 됩니다. 결실이 있는 줄 알고 큰 기대를 가지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만, 내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자라고 있는지, 사람의 생각이 자라고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B. 아무도 알지 못하는 예수님의 재림 시기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살전 5:1-2).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예수님의 재림시기에 대하여 '아무도 모르나니'라고 하신 말씀이 여러 곳에 반복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마도 이 구절들이 근 2, 000년간 복음을 전하는데 하나님의 교회가 효과적으로 복음 전도를 계획할 수 있던 한 요소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마치 씨를 뿌리는 농부들이 추수할 때가 아직도 한참 남아 있어, 추수할 준비를 계획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흡사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추수 직전에 있는 농부들을 상상해 보십시오. 추수의 시기를 알고, 추수에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말세의 징조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말씀하셨고, 모든 성경 말씀이 이 말세에 초점을 두고 기록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 '아들도 모르고'라고 하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추수하는 농부가 추수하는 연장을 준비하고 쓸 줄 알아야 추수마당에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이, 복음의 추수마당에 쓸 연장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 중에 가장 귀한 연장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누구이신지 아는 일입니다. 창조주 자신이신 그리스도, 여호와이신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이 복음을 말한다면 그 내용이 사람의 생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들도 모르고'의 뜻이 '천지를 창조하고 운영하는 여호와인 내가 이 세상에 다시올 날 만은 모른다'라고 하셨다고 어떻게 우리가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아들도 모르고'의 뜻은, 우리가 받아야 할 마지막 심판과 동일한 엄청난 십자가의 고난을 받기 직전에 계셨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마치 마리아와 정혼한 요셉이 마리아의 임신 소식을 듣고 '마리아가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마 1:25, 눅1:34 참조)라고 한 것과 같은 용법입니다.

베드로후서 3:10절에 '도적 같이'의 뜻은 '아무도 모르나니'라는 뜻 이상의 가르침이 있음을 데살로니가전서 5:3-4절의 말씀을 공부함으로써 알 수 있습니다. 도적은 밤에 오며, 또 도적은 거짓선지자를 상징함을 잊을 수 없습니다. '도적같이'는 '도적으로서', '도적이 받을 심판 날'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뜻을 오해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 점입니다. 3절에서 마지막 때를 잉태한 여자와 비교함으로 다시금 이 말씀들이 시기를 전혀 알 수 없다는 가르침이 아님을 알게됩니다. 다시 말하면, 택하심을 받은 백성들이 주님의 재림에 대하여 그 날(day)과 시(hour)는 모르지만, 때가 되었음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배우게 됩니다. 잉태한 여인이 언제쯤 해산할 것을 알고 있으며, 성경의 진리를 우리에게 설명하실 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의 법칙을 충실하게 이용하신다는 사실입니다.

C. 세상의 종말은 구원을 받는 자들의 수가 차는 날

각각 저희에게 휜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 6:11).

'흰 두루마기'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씻음을 받은 것의 상징이며, 이것은 구원을 받은 자들의 완전한 성결과 승리의 표시입니다. '죽임을 받아'는 실제로 순교를 당한 하나님의 백성을 말하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택하심을 받은 백성으로 살면서 세상에서 천대를 받고 살던 사람들입니다. '그 수가 차기까지'는 창세 전에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 즉, 생명 책에 기록된 사람들 중에 마지막 사람이 구원을 받는 때입니다.

D. 승천할 때 모양으로 재림하실 그리스도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

사도행전 1:11절은 제 19장에서 공부한 바가 있습니다.

E. 큰 능력과 영광으로 다시 오실 그리스도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 24:30).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마 25:3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계 20:11).

 

마태복음 24:30절은 예수님 재림시의 광경을 묘사한 구절들입니다. '구름을 타고' 오시는 예수님은 영광으로 오심을 말하는 동시에 심판주로 오심을 가르칩니다. (막 13:26 눅, 21:27) '인자의 징조'는 그리스도의 창조주의 영광을 세상이 비로소 알게 될 때를 말합니다. '인자의 징조'를 볼 때는, 세상이 멸망을 당할 직전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고도 구원을 받을 기회가 다 지나간 때입니다. 이 때에는 '모든 족속들이 통곡' 밖에 할 수 없는 때입니다. '천사와 함께 올 때'는 택하심을 받은 자들(천사들=사자들)이 심판의 배심원으로 올 때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으로 오시는 세상의 통치자이며, 그 때에 모든 믿는 자들이 왕위에 오르는 때입니다. 이러한 영광스러운 날을 우리가 다 알고 이해할 수는 없으며, 우리는 우리 구원에 대하여 감사하고 기다릴 따름입니다.

 

F. 심판 주로 오실 그리스도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딤후 4:1).

저희가 산 자와 죽은 자 심판하기를 예비하신 자에게 직고하리라(벧전 4:5).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유 1:15).

'산 자와 죽은 자'는 구원을 받은 자와 받지 못한 자를 가리키며, '죽은 자'는 '둘째 사망', 즉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을 자를 말합니다. '경건한 자'란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는'(약 1:26) 사람들입니다. 성경에서 '고아와 과부'는 택하심을 입은 백성이며(욥 31:18, 사 1:27), 택한 백성들 사이에 서로 위로하며 돕고 살게될 것을 성경은 가르칩니다. 한편, '경건치 않는 자들'은 하나님 말씀을 '거스려' 사는 사람들이며,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심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하지 않는 때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심판하기를 예비하신 자'는 그리스도시며, 그때에 세상 사람들이 자기들이 지은 죄를 다 그리스도께 '직고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무서운 심판 때가 문 앞에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동과 믿는 도리를 신중하게 살펴서 심판 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다.

G. 지옥의 형벌을 받는 마지막 심판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가로되(막 12:18).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 23:33).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마 11:22).

성경에 '사두개인들'에 대한 기록을 남겨두신 이유를 생각합니다. 그들의 종교는 말할 것도 없이 세상 마지막 때에 세상이 믿고 따라가는 교리인 '자연과학'이라는 무신론을 기초로 한 것입니다. 자연의 법칙 자체가 하나님의 창조임을 미쳐 깨닫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그 반면에 '바리새인들'은 구원의 교리를 사람의 생각대로 정의하고 자랑하는 자들입니다. 마지막 심판을 면할 그리스도의 백성들은 '세리들'로 성경에 비유 되였고, 이들은 항상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움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독사'는, 성경에서 거짓 선지자들이며, 그들은 그럴듯한 가르침으로 사람들에게 달콤함을 제공하지만, 사람들을 지옥으로 인도하고 있음을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경의 진리를 바로 말하지 못할 때 '독사의 자식들'입니다. 이 독은 사람들을 영원한 지옥으로 가게 합니다. 저희들에게 얼마나 무서운 경고입니까? 오 하나님! 사람의 생각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바로 전할 수 있는 성령의 역사를 저에게 주시옵소서! 이러한 기도가 우리가 매일 같이 드려야할 기도입니다.

'두로와 시돈'은 세상을 상징하며(사 23:, 겔 26:), 세상은 불로 멸망될 것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마태복음 11:22절은 갈리리 해변에 있는 고을, 고라신과 뱃새다의 주민들이 여러 번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도 회개할 줄 모르는 가운데 장래에 올 화에 대하여 예언 하셨습니다. 말세에 있을 심판이 이방인들에게보다도, 선민이던 유대인에게와,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더욱 긍휼 없이 심판이 될 것의 예언입니다.

H.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친히 오실 그리스도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 4:16).

이 구절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마지막 개선을 말하며, 심판주로 오시는 그리스도(천사장)의 호령으로 천지가 없어짐을 말합니다. 이 말씀 속에는 믿는 자들이 받을 영광이 내포되어 있고,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세상에 살던 모든 인류가 보게 될 것을 말합니다. 이 구절에서도 '천사'는 '사자'라고 번역이 되어야 하며 '천사장''은 하나님의 사자들, 구원받은 자들을 대표하는 사자들의 으뜸이 되는 분,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I. 땅속으로부터 부활하는 마지막 심판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8-29).

위(H)의 데살로니가전서 4:16절에 읽는 바와 같이, 죽은 자들이 무덤에서 부활할 것을 요한복음 5장도 가르칩니다. 이 부활 시기는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를 듣게될 세상의 마지막을 가리킵니다. '선한 자'는 착한 일을 했기 때문에 선한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오로지 한 분밖에 없는 선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은 사람들입니다.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인류 전체이며, 모든 개인에게 다 해당이 됩니다. 이 구절에 유의할 점은,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부활한다는 사실이며, 누구나 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은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숨겨질 수 있는 죄악은 세상에 없습니다.

J. 살아 남아 있는 자들의 홀연한 변화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전 15:51-52).

이 구절은 믿는 자들의 육신이 썩지 아니할 영원한 것으로 변화될 것을 가르칩니다. '비밀을 말하노니'라고 함으로써, 믿는 자들만이 듣고 깨닫게 되는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썩지 아니할'은 영원을 가르치며, '잠잘 것'은 육신이 죽어 땅속에 파 묻혀 심판 날을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K. 하나님의 책에 기록된 대로 받는 심판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단 7:10).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계 20:12).

위에서 읽는 구절은 하늘에 있는 두 가지의 책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생명 책'이며, 또 다른 하나는 '책들'이며, 여기에는 인간들의 '행위를 따라 기록된' 책입니다. 시편 69:28절에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하사 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마소서'라고 한 것은 인간이 태초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나, 아담의 법죄로 그 책에서 도말되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요한계시록에 두 가지 책이 있으며, 믿는 자들의 죄과가 이 심판의 책에서 도말될 것을, 다윗왕의 시 51편에서 다음과 같이 읽을 수 있습니다.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 하소서.

L. 행한 대로 심판하실 하나님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9).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롬 2:5-6).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

위의 구절들은 인간이 마지막날에 행위 대로 심판을 받을 것의 가르침입니다. 만일 믿는 자들도 그들이 행한 대로 심판을 받는다면, 심판을 받고 그 결과로 천국에 갈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선악간에'라고 하였기 때문에 선을 행하고 면죄될 사람들이 있을 것 같으나, 택하신 백성을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간주해 주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2:5-6절에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인류 전체를 말한 것이며, 세상의 학문이 그렇고, 또 문화문명이 하나님의 오묘한 창조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2:12절에서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라고 하신 것은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주실 생명의 면류관을 말할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이 심판 날에 행위 대로 받는 보응을 말합니다.

M. 인간의 마음을 다 아시는 하나님의 심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마 12:36).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히 10:27).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 14:7).

마태복음 12:36절은 인간의 마음을 속속들이 아시는 하나님께서 인간이 생각하고 있는 것까지 심문하실 것을 말했습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들의 종말, 즉 심판날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짐작하게 합니다.

히브리서 10:27절도 하나님의 심판이 불로 이루어 질 것을 말하며, 그 불이 맹렬하다고 하신 것을 우리가 다 이해는 못해도 하나님의 심판이 무서운 것을 지적합니다.

요한계시록 14:7절은 세상의 종말이 올 것과, 인간이 심판을 받아야할 이유를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영광을 돌리지 않은' 까닭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있음을 믿습니다.

N. 우리가 받을 상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 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 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하시더라(눅 14:14).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살후 1:5).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룬 것은 우리로 심판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요일 4:17).

누가복음 14:14절은, 13절에서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일에 대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 구절들이 복음 전도의 비유가 아니겠습니까? '잔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서로 즐기는 모임이며, '가난한 자, 병든 자, 저는 자, 소경'은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이 무익함을 깨닫는 자들입니다. '네가 갚음을 받겠음'은 생명의 면류관을 말하며, 부자들은 세상에서 다 그들 나름대로의 의젓한 인생관이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들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5절은 복음 전도를 하면서 고난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을 천국에 영접하실 것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받을 상이 고난을 받기 때문에 있을 것으로 믿는 사람들이 목자들 중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이 받을 '생명의 면류관'은 너무도 큰 상이기 때문에 어떠한 다른 상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 '무익한 종들'(눅 17:10)이며 우리가 하여야할 일을 할 따름입니다.

요한 1서 4:17절은 하나님의 사랑은 그 크기를 심판 날에 가서 알게 될 것을 암시하며, 인간의 좁은 소견으로는 그 크신 사랑을 다 알 수가 없습니다.

P. 심판을 받을 만한 흉악한 죄인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 25:41).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마태복음 25:41절은 제 12장에서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8절에 '두려워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친구가 되시는 것을 모르는 자들이며, 회개하지 못한 자들입니다. 인간의 모든 죄가 하나님 앞에서는 '흉악한' 죄입니다.

Q. 예수님의 이름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마 10:32).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 3:5).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은 우리 생활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백성임을 부끄럽게 생각할 수 없음을 말하며, 그리스도께서 잃어버린 양을 찾으실 때, 이미 구원을 받은 자기 백성을 쓰시는 것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요한계시록 3:5절에 '이기는 자'는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며,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장이시기 때문에 끝까지 견디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이름을 생명 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는 그리스도께서 자기에게 준 사람들의 구원을 보증하신다는 선언입니다.

R. 우리의 눈물을 씻기시는 심판 날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사 25:8).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

이사야 25:8절에 '눈물을 씻기시며'는 곤란을 당하던 일을 생각하고 슬피 우는 눈물뿐이 아니며, 하나님의 구원이 너무도 위대하여 감당할 길을 찾지 못하는데 대한 감사와 기쁨의 눈물입니다.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는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천대만 받고 살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경험하는 순간입니다.

요한계시록 21:4절에 '사망이 없고'는 사도들이 처음 복음을 전도할 때에 수 없이 많은 성도들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처형당한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 세상에서 당하는 슬픔(곡하는 것)과 아픔이 다시없을 천국에 들어가는 순간이 심판 날입니다. 손꼽아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S.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

여호와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들아 그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을 인하여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사 66:5).

이사야 66장은 이사야서의 마지막장이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이스라엘을 책망하시고, 소망이 없는 백성임을 누차에 걸쳐 말씀하시다가, 조건 없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보호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 이스라엘(믿는 자들)에 대한 사랑이 '내 이름을 인하여'라고 하심으로, 자기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U. 영광스러운 날, 상을 받는 심판 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단 7:22).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단 7:27).

다니엘 7:22절은 하나님의 성도들이 맞이할 영광스러운 날, 심판 날의 묘사입니다. 이 성도들이 영원 전부터 계셨고, 영원히 존재하실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생활을 시작하는 때입니다. '나라를 얻었더라'는 '만 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왕이 될 것을 말합니다.

다니엘 7:27절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영원한 나라의 백성이 되는 하나님의 심판 날을 말합니다. '모든 권세 있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임명하는 왕들이며 하나님의 선민입니다.

V. 놀라운 마지막 날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고린도전서 2:9절은 제 2장에서 공부한 바가 있습니다.

W.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세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 1:20).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일방적이며, 조건이 없는 약속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예'하고 순종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이 약속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에 시작하셨고, 역대에 세우신 자기의 사자들을 통하여, 우리가 그 약속을 잊지 않도록, 되풀이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우리가 어떻게 이루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아멘'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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