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0장, 천년왕국(III)

요한계시록 20장 5-6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復活)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현재 세상 인구가 약 60억이며, 그 인구 중 매일같이 20만 정도의 사람이 죽는다고 합니다. 그 죽는 사람들은 두 가지로 나누어지며, 한 종류의 사람들은 지난달에 공부한바, 요한계시록 20장 4절에서 읽은 것 같이 죽어 그 영혼이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다른 종류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에 종노릇한 사람들이며 죽은 후 천년이 차도록 살아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시편 115편 17-18절은 다음과 같이 읽을 수 있습니다.

"죽은 자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데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리로다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

 

18절은 요한계시록 20장 4-6절을 설명하며, 17절은 요한계시록 20장 5절의 괄호한 부분을 설명하는 주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은 구원 받지 못한 영혼들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적막한 곳에서 그들의 심판을 기다리게 됨을 가르칩니다. 다른 한편 구원 받은 영혼들은 구원을 받는 순간부터 영원토록 여호와를 찬양하며 살게 됩니다.

첫볁 부활: 오늘은 부활에 대하여 공부를 하게 됩니다. 구원 받은 자들을, 요한계시록 20장 6절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라고 했습니다. "첫째 부활"이라고 말한 것은 "둘째 부활"이 있음을 가리키며, 그와 같이 사망도 첫째와 둘째 사망이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지상에서의 천년왕국을 믿는 사람들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또 한가지는 바로 이 부활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가 누구인가 하는 것을 공부하기 전에 이 사람들의 다섯 가지 성품을 살펴 보겠습니다

첫째, 이들은 축복 받은 자들입니다. 이 축복은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이나 교회가 정의하는 물질이나 건강의 축복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5장에 예수님께서 정의하신 축복입니다. 그들은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矜恤)이 여기는 자, 마음이 정결한 자, 화평케 하는 자,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마 5:1-10).

둘째, 이들은 "거룩한 자"들입니다. 로마서 11장 16절은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익은 열매가 그리스도이심을 우리는 알며(고전 15:23), 이 구절에는 그리스도를 뿌리로 상징하셨고 그에게 속한 자들이 가지임을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들은 다 거룩한 자들입니다.

셋째, 이들을 가리켜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定罪)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가 누구입니까? 그리스도께서 택하신 자들이며,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들입니다. 둘째 사망은 인간의 영과 육이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는 일입니다.

넷째, 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된" 사람들입니다. 베드로는 믿는 자들을 가리켜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벧전 2:9)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는 것은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懇求)할 수 있는 것을 가르칩니다.

다섯째, 그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롯 하는" 사람들입니다. 에베소서 2장 4-6절을 다시 읽어 봅니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만국을 다스리시게 된 것을 배웠고, 우리도 그와 함께 왕이 되는 것을 지난달에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바 택하심을 입은 그리스도인들의 성품이 "첫째 부활"에 참여함으로써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이 첫째 부활은 우리 육신의 부활이 아닙니다. 지상에 천년 왕국이 올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이 첫째 부활이 육신의 부활임을 믿고, 심지어, 역사상에 살던 선지자들도 살아나 천년왕국에 참여할 것이라는 답답한 얘기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첫째 부활"이 우리 영혼의 부활임을 가르칩니다.

요한계시록 20장의 가르침을 요약하면,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이 있고, 둘째 사망(계 20:14)이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 받지 못한 모든 인간은 육신의 죽는 첫째 사망이 있고, 영원히 지옥에 가는 둘째 사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첫째 부활이 없고,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기 위하여 무덤에서 살아나는 부활만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알지 못하고는 우리의 부활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었음을 가르치며, 하나님 자신이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시어 우리가 받을 영원한 형벌을 대신하여 받으셨음을 증명하신 것입니다. 흔히 생각하기를 그리스도의 육신의 죽은 고통이 우리의 속죄를 가르친다고 합니다마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대신하여 받으신 고난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시작되었음이 분명합니다. 기도하실 때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되더라"(눅 22:44)고 하신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살아 있는 동안 "다 이루었다"(요 19:30)라고 하신 것은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다 받으신 것을 가르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운명하실 때 "성소의 휘장(揮帳)이 한 가운데가 찢어지더라"(눅 23:45)고 하신 것도 그리스도의 인간 속죄사역이 완료되었음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의문은 "왜 예수님께서 죽어 무덤에 묻혀야 했고, 부활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물론 우리의 구원을 증명하셨고, 성경의 모든 약속을 이루신 것이며,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결론 짓고 기록으로 남기시는 일이 었습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께서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마 12:40)고 하신 말씀을 잘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땅 속에"가 잘못 번역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 구절의 사본을 "in the heart of the earth: 세상 깊숙이"로 번역할 수 있으며, 결코 무덤에 들어가신 것을 말 할 수가 없습니다. 이와 같은 표현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신 시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밤낮 사흘"은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이 됩니다.

 

첫째 부활의 경험: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첫째 부활을 경험하는가를 공부하겠습니다.

이 첫째 부활은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시기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 3:6)라고 하신 말씀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첫째 부활이 바로 거듭나는 순간임을 알게 됩니다. 구원 받은 우리의 영혼이 출생한다는 것을, 우리의 죽은 영혼이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골 3:1)이라고 하셨고, 에베소서 2장 5절에는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된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는 자임을 지난달에 배운 바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해 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요 5:24-25)

이 구절이야말로 예수님께서 "첫째 부활"에 대하여 친히 말씀하신 것이며, 그 때가 사망에서 영생으로 옮겨지는 때라고 하셨습니다. "내 말을 듣는 자"는 거듭난 자이며, 예수님께서 거듭 거듭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하신 말씀의 뜻이 "거듭난 자만이 내 말을 알 것이다"라고 하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그대로 믿는 자들입니다.

요한복음 5장 24-25절에서 우리가 특히 유의할 구절은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택하신 백성들의 첫째 부활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거듭나는 순간임을 가르칩니다. 이것은 마치 죽은 나사로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무덤에서 걸어 나온 것은 우리의 영혼이 부활하는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거듭나는 것이 우리가 무엇을 행하므로 오는 것이 아니며, 죽은 영이 살아난 후 비로소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게 됨을 배우게 됩니다.

요한복음 5장에는, 예수님께서 계속하여 둘째 부활에 대하여 가르칩니다. 27절에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의 편지: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쓴 편지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6-18)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소망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다시 오시여 우리를 영원히 천국으로 옮겨가는 때 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둘째 부활을 경험하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우리의 구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부활의 경험도 첫째 부활의 경험 없이는 얻을 수 없습니다. 첫째 부활은 우리의 영적 부활입니다. 이 사실을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셨을 때 마르다에게 말씀하신 말씀 중에서도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라고 하셨습니다.

"죽어도 살겠고"라고 하신 것은 둘째 부활을 말씀하신 것이며,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의 첫째 부활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우리의 첫째 부활은 창세기 2장에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명하시기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고 하신 말씀과 관계가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따 먹었을 때, 그들의 육체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아담은 930년이나 향수(享壽)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신 것이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바로 그 순간, 인간의 영이 완전히 죽은 것입니다.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은 것입니다. 그 죽은 인간의 영혼이 부활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살게 하실 때에만 이루어집니다.

이대우 드림.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