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뉴스레터                                          

www.alittlemaid.org

여러분께 드립니다.

  

  편지를 쓸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사실은 여러분께 드릴 얘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여 이렇게 늦었습니다.

  

  “교회시대의 끝남”에 대한 책의 번역이 끝난 후에, 한국에서 출판할 계획을 세우고, 교정도 다시 보고, 편집도 구상하고 있던 중에 모든 계획이 변경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저희 복음회가 자신을 가지고 “책을 출판한 후에 여러분에게 보내 드리겠습니다”라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교회시대의 끝”의 한글판도 훼밀리라디오(Family Radio)에서 출판을 하고, 훼밀리라디오에서 직접 보내 주기로 되었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독자 여러분에게도 다른 점이 없으며, 단지 여러분께서 무료로 책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책의 출판은 8월경에는 완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을 주문하는데 대한 더 정확한 정보를 다시 보내 드리겠습니다.

  교회시대가 끝났으며, 교회의 사역을 통하여서는 성령께서 더 이상 사람들을 구원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이 교회와 교인들에게 막강한 충격을 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사실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훼밀리라디오와 캠핑씨를 모함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는 캠핑씨의 저서의 내용을 변경하여 배부하며, 캠핑씨가 발견하고 발표한 성경의 진리를 부인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 현상에 대비하여, 훼밀리라디오는 새로운 대책을 새웠으며, 그 대책중의 하나가, 모든 훼밀리라디오의 출판물을 훼밀리라디오에서 배부하게 되었습니다.  번역물에 대하여도 예외가 될 수 없고, 지금까지 저희들 복음회가 출판한 캠핑씨 저서의 번역물도 훼밀리라디오에서만 배부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훼밀리라디오의 정책에 따라 저희들 복음회의 사역도 변경이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우선 책을 번역하는 사역보다는, 성경을 더 공부하고 복음회가 발견한 성경진리를 여러분과 나누게 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다른 소식은, 제가 6월 30일 날짜로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70이 넘도록 직장에 다닌 것이 복음회에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었던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젊어서 복음사역에 전력을 못한 일에 대하여 후회하게 됩니다. 모든 일은 정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4월 초에 Switzerland에 다녀왔습니다. 언젠가 여러분께 말씀 드렸겠지만, Switzerland에는 저희들의 두 딸과 손주들 셋이 살고 있습니다. 사실은 제 아내가 큰 생일에 딸들로부터 초대를 받아 가는데 저는 덤으로 따라 갔다가 온 샘입니다.

  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Switzerland는 16세기 종교개혁, 즉 은혜의 복음이 싹이 나서 자라난 곳이고, 요한 칼빈(John Calvin)의 복음 사역의 근거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은혜의 복음의 흔적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톨릭교의 구색이 찬란합니다. 이것은 마치 옛날 한국에 마을마다 있던 성황당을 상기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을 기억해 보면, 마을마다 성황당이 있었고, 그 성황당을 섬기는 일이 마을의 행사로 되어 있던 것을 상기합니다.

    저희들 딸이 사는 동리는 Hockdorf라는 동리로, Luzern에서 약 10마일 북쪽에 있습니다. 이 마을은 인구가 몇 만 정도이지만, 멋있는 성당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성당의 주변은 말끔한 묘지(墓地)입니다. 묘지라 기보다는 화려한 정원(庭園), 꽃밭입니다. 성당 안에 들어가 보면, 또 역시 화려합니다. 천장과 벽이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조각들이 열을 짓고 있습니다. 성당 안의 화려함은 마치 불당(佛堂)을 연상하게 됩니다. 불당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림과 조각이 그리스도와 그의 모친 마리아를 주제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의문은 어떻게 성당을 이렇게 말끔하게 보존하고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Switzerland가 국세를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그 국세를 거절 할 수 있으나, 거절하는 사람들에게는, 성당을 결혼식장으로 쓰고, 또 성당에서 받을 수 있는 장례식의 혜택이 없다고 합니다. 지난 몇 백 년을 조상들이 그렇게 하고 살아 왔으니, 또 그렇게 믿고 산다는 것입니다. 산당이 다 파괴 될 것이라는 성경 말씀이 더 실감 있게 이해가 됩니다.

  이탈리아의 로마. 푸로란스, 베니스를 관광하면서 여러 박물관과 대성당(cathedral)들을 구경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두 가지 생각을 합니다. 구라파에는 방문하는 곳마다 화려하고 정밀한 14-16세기의 예술을 감상합니다. 그 예술의 태반의 작품이 성경, 그리스도 ,마리아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 왜곡되고, 성경의 진리와는 상관이 없이 작가들의 공상의 산물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술품들이, 작가의 이름에 따라 매 작품마다 높은 금액(수백만 불)이 매겨져 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지난날의 찬란했던 문화가 구라파인 들의 큰 자랑거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찬란하던 과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무서운 심판과, 그 심판을 피할 수 있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될 여지가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세상은 찬란한 문화, 문명이라는 올무를 자신들이 마련해 놓고, 거기에 도취되고 현혹되어, 인간의 말세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도무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계획을 알게 된 이 큰 특권을 어떻게 다 감사하겠습니까?

  여행 중에 두 번째로 한 생각이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가인의(창 4:9) 역사라는 점입니다. 박물관마다 전쟁의 역사가 수록되어있고, 전쟁은 싸워 이김으로써 모든 일을 정당화해 버린 것이 인류의 역사가 아니겠습니까? 이 전쟁의 역사에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상대방(적군)을 죽일 수 있나 하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의 경우를 생각해도, 가인은 어떤 무기를 써서 동생 아벨을 죽인 것이라 짐작을 하게 됩니다. “주먹만 가지고는 동생을 죽일 만한 힘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가인의 후예들이 점차적으로 무기를 발전시킨 기록도 보고, 13 세기 십자군이 사용하던 칼과 창들, 그리고 십자군을 대항하여 싸우던 Moor군의 사용하던 수백 가지 창과 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십자군 사건의 이후로 화약이 발명되고, 소총이 발명되고, 또 대포가 어떻게 발전되었는지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에 와서 왜 현대의 문화와 문명을 “문명의 무기”라고 부르는지도 생각하게 됩니다. 말하자면, 인간을 살상(殺傷)하는 무기가 현대 무기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사실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인간이 사회복지를 생각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사회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러한 활동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여건이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악하여 선을 행할 수 없음을 하나님께서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롬 3:). 이것이 바로 노아 때에 세상을 멸망하신 이유임을 창세기 6장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창 6:5). 그 이후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을 거역한 역사이며, 신약의 역사도 하나님을 거역한, 교회가 이스라엘을 모방한 역사입니다. 이 사실은 소아시아의 초대의 일곱 교회를 지적하여 경고하신 요한계시록 2-3장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도하시던 교회가 사악하다는 결론을 내리시게 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인간 사회의 사악한 현상은 이미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에 독재자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사실이며, 정부가 없을 때에 인간의 사악함을 현저하게 나타내고 있는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민주주의를 하고 있는 문명국들이 있지 않는가? 그들은 질서정연하게 국민도 다스리고, 또 제 3국의 어려운 입장과 궁핍함을 도와주고 있지 않는가? 라고 반문할 것입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미개국에서 난리가 날 때마다 강대국이 파병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악한 북한 정부에게도 꾸준히 구호물자를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세상은 바야흐로 큰 전쟁과 테러가 일어날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문명국들이 세운 법과 질서를 사용하여 전쟁과 테러를 제재하시고, 마지막 때를 기다리시고 계십니다.

 

  지난주일, 5월2일에는 Alameda Fellowship에 가서 캠핑씨의 성경공부와 예배에 참석했고, 한국 분 몇 가족을 맛났습니다. 정인철씨 가족은 20대의 아들이 둘이 있고 온 가족이 다 Family Radio에서 봉사할 뿐 아니라, 두 내외분은 번역한 오픈 포럼을 녹음하여 이미 인터넷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또 김태익씨 가족도 반갑게 만났습니다.

  월요일, 5월 3일에는 Oakland, CA에 있는 Family Radio를 방문할 수 있었고, 또 캠핑씨와 한 시간을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83세의 고령에도 불고하고, Family Radio의 큰 사업을 총관할 할 뿐 아니라 또 저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마지막 환난 : Final Tribulation" 책의 교정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 책이 곧 출판될 것이며, 책의 내용은 성경에서 종말에 있을 사건을 공부한 두 책 ”교회시대의 끝“과 “곡식과 가라지“에서 지적하지 못한 내용을 말 한 것이며, 또 철저하게 사건의 연대를 지적한 책이라고 합니다. 책이 출판되면 그 내용을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

  다음 몇 개월에 걸쳐서는 캠핑씨의 “곡식과 가라지” 책의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대우 가족 드림, 5/10/2004


문서의 처음으로 가기